섬유산업연합회는 17일 발표한 "섬유벤처기업현황"에서 섬유회사들이 신소재 개발및 패션유통분야로 속속 진출하면서 섬유벤처기업이 지난1월말 현재 80개사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에따라 지원가능분야를 발굴하고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하는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섬유산업연합회는 또 섬유벤처기업들이 타업종에 비해 매출액과 자본금이 많고 업력도 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섬유업종 벤처기업의 매출액은 평균 99억원으로 벤처기업 전체평균 4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자본금은 전체 평균이 7억원인데 비해 섬유업종은 평균 26억원으로 나타났다.

업력도 평균 7.4년으로 전체업종의 6년보다 길었다.

기존기업이 벤처기업으로 전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연합회는 풀이했다.

또 일반 벤처기업의 종업원수가 35명인데 반해 섬유벤처기업의 종업원수는 평균 60명을 기록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