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패스트푸드점으로는 처음으로 점포수 5백개를 돌파했다.

롯데리아는 17일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내에 5백호점인 "호남터미널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리아가 5백호점을 달성한 것은 지난 79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에 1호점을 낸 이래 21년만이다.

롯데리아의 경쟁업체인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등의 점포수는 1백60~1백90개 수준이다.

롯데리아는 올 연말까지 점포수를 6백15개로 늘리는 한편 매출액도 지난해 3천억원보다 50% 가량 증가한 4천5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 94년부터는 중국에도 진출,현재 베이징과 하얼빈 등 모두 8개 지역에서 롯데리아를 운영중이다.

롯데리아는 5백호점 돌파 기념으로 이달말까지 치즈스틱 후렌치스틱 레몬파이 등 디저트류 3종을 50% 할인판매한다.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