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에 내재가치가 우량한 실적호전 종목을 대거 추천했다.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대표적인 우량 대형종목들이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동안 투자유망종목 대열에서 멀어져 있던 은행주와 건설주도 합류했다.

주택은행 외환은행 코오롱건설의 경우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추천종목은 미국증시급락과 총선등의 영향으로 7개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삼양제넥스와 하이트맥주는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화재=보험업계 최초로 사고현장에서 곧바로 보험사고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이 4백51.3%로 업계 최고수준이며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S&P사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재무구조가 양호하다.

보험료가 완전자유화되는 2003년에 대비해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어 향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LG전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7.43%.

<대우증권>

<>한전=지난해 전력수요가 10.7% 증가했으며 환율안정 등으로 1조5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꾸준한 전력수요와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3년동안 양호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

올들어 1~2월동안 한전의 전력판매수량과 판매금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7%와 20% 증가한 것으로 보고돼 실적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총선이후 국회의 전력사업 구조개편 관련법안 통과 가능성과 파워콤의 매각이익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현대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SDI) 수익률은 플러스 0.45%.

<현대증권>

<>코오롱유화=석유수지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

페놀수지와 고흡수성수지 부문의 영업환경도 개선추세다.

향후 주력제품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의약품 중간재 등 정밀분야의 투자를 지속,성장성이 돋보인다.

수익창출능력에 비해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석유화학산업의 경기반등과 함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전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13.05%.

<신영증권>

<>주택은행=네덜란드 ING그룹이 9.99%의 지분을 출자,대외신인도가 높아졌다.

ING그룹과 증권 및 보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익기반이 다각화했다.

90년 이후 예대마진 확대추세도 지속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청약예금 및 주택자금대출시장의 판도변화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돼 금융시장의 선도적 지위가 유지될 전망이다.

LG투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팬택) 수익률은 마이너스 1.71%.



<>LG전선=초고속 통신망 조기구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광케이블의 수출호조로 1.4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측은 1.4분기 경상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백50% 정도 증가했다고 잠정집계했다.

적자사업부 정리등 구조조정의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TFT-LCD 부품과 광케이블 부문 호조로 영업수지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광케이블에 대한 투자를 늘려 사업구조도 첨단화될 전망이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하이트맥주) 수익률은 플러스 5.90%.

<동양증권>

<>영창실업=피혁일변도의 영업에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의류의 수입판매를 시작해 현재 피혁원단과 의류도소매 부문으로 매출이 이원화되고 있다.

피혁원단 부문에선 안정적 매출처 확보등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8백5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수입의류부문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증가로 지난해 매출이 98년보다 34% 늘어났으며 올해도 지난해대비 33% 증가할 전망이다.

지속적인 매출 및 수익성 증가가 예상된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신성이엔지) 수익률은 마이너스 4.92%.

<한화증권>

<>코오롱건설=관급 및 토목공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수익성 악화요인이었던 악성공사가 마무리됐고 올 상반기 정부의 SOC공사 발주증가와 주택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오.폐수 및 폐기물 처리 등 환경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관계사인 코오롱엔지니어링을 상반기중 합병할 계획이어서 성장성도 높아졌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양제넥스) 수익률은 플러스 10.24%.

<동원증권>

<>삼성전자=인터넷 사용자의 증가와 저가형 PC시장의 확산으로 세계 PC시장이 올해 15%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반도체 경기 호황세도 2003년까지 이어진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최근 성수기에 진입,64메가D램가격이 6달러대로 올라섰고 하반기부터 반도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

TFT-LCD의 수요등에서도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SK텔레콤) 수익률은 마이너스 7.40%.

<굿모닝증권>

<>포철=내수경기 회복과 국제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해 펀더멘털의 호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금융비용등 고정비가 줄고 있으며 신세기통신 지분 매각등으로 올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조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약세는 시장흐름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것이다.

완전 민영화계획이 조만간 가시화되면 수급불균형 상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점 주가수준에서 보유물량을 늘려가는게 바람직하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중외제약) 수익률은 마이너스 2.42%.



<>외환은행=2차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 심리는 여전하다.

하지만 새로 선임될 CEO에 대한 기대감과 한국중공업의 지분 매각 가능성 등이 향후 주가전망을 밝게 한다.

또 조만간 대우문제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보이는데다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도 엿보여 투자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낙폭과대라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중 하나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태영) 수익률은 마이너스 4.81%.

<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