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화재보험의 기업PR 광고 "Thank You"편은 최근의 광고 트렌드에서 다소벗어나 있다.

요즘 방영중인 광고물은 대부분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위주의 현란한 사이버나 코믹한 소재를 주로 이용하지만 이 광고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한다.

CF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족이나 아이들의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동영상이 아닌 정지화면으로 차분하게 전달하고 있다.

인생살이에서의 기본을 다시 일깨운다는 취지다.

흔히 딱딱하게 느껴지는 "보험회사" 이미지를 가족이란 컨셉으로 표현했다.

항상 고객 곁에서 그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보험회사의 역할을 "Thank You"라는 카피에 담아냈다.

이 광고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지된 사진 화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처리했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배경 음악으로 가수 이승환이 부른 "가족"이 흘러 나온다.

금강기획 관계자는 "급박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는 가족과 행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