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검색"편은 인터넷으로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닫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CF 모델은 화가로도 잘 알려진 원성스님이 맡았다.

광고물은 맑은 얼굴의 원성스님이 가부좌를 하고 참선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 옆에 노트북 하나가 눈에 띈다.

고즈녁한 선방 뒤켠의 대밭에서는 바람소리가 들려와 적막감을 자아낸다.

풍경소리도 울려 듣는 사람의 마음을 정갈하게 만든다.

이때 "인간 우주 삼라만상"이란 단어가 검색어로 뜬다.

"뭔가를 찾고 있나"라고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순간 원성 스님이 일갈한다.

"멀리,더 멀리 나를 찾아간다" 광고제작사인 제일기획 관계자는 "인터넷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보고 인간들의 만남에 촛점을 뒀다"며 "특히 가장 고심한 부분은 모델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원성스님은 "내가 사람들에게 동심을 돌려주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 것 처럼 3천만원의 모델료는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