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6년생 스튜어트 싱크(27.미)가 세계랭킹 7위 어니 엘스를 따돌리고 역전승을 거두었다.

싱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GL(파71)에서 열린 미PGA투어 MCI클래식(총상금 3백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치며 합계 14언더파 2백70타를 기록,톰 레이먼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54만달러.

지난 95년 프로에 입문한 싱크는 97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을 올렸다.

싱크는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했다.

드라이빙거리는 평균 2백50.8야드로 긴 편이 아니었으나 이날 퍼팅수는 25개로 발군이었다.

14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3라운드 선두 엘스는 3오버파 74타로 부진,합계 9언더파 2백75타로 공동3위에 머물렀다.

마스터스챔피언 비제이 싱은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64타를 기록하며 엘스 등과 함께 공동3위를 기록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