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급락으로 국내증시가 몸살을 앓고 있다.

17일 거래소시장은 미증시의 영향을 받아 전장 시작때부터 폭락해 사상 최초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거래소시장은 지난해 사상최고 수준의 실적을 보인 기업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부채비율 축소에 따른 유무상증자실시와 기관의 만기 수익증권매물 등으로 지속적인 조정을 보여왔다.

코스닥시장 또한 단기급등과 수급악화 우려로 나스닥에 앞서 가격조정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현상황은 과매도 국면이라 할 수 있다.

외부여건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살아나고 있는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같다.

일시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펀드멘탈은 견조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을 염두에 둔 투자전략이 요구되는 때다.

<현대투자신탁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