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17일) 지수 개장이래 최대 하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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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블랙먼데이가 현실로 나타났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장이래 최악의 기록들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2.33포인트(11.40%) 하락한 173.54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173.40)이후 약 5개월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의 지수 하락폭은 사상최대 수준이다.
이전 최대하락폭은 지난 2월15일의 21.56이었다.
하락율 역시 사상최대였다.
이전 사상최대하락률인 지난해 7월26일의 9.14%를 2.26%포인트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상하 12%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전종목이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떨어진 셈이다.
코스닥시장의 벤처지수도 개장이래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벤처지수는 전날보다 56.04%(11.77%)포인트 급락한 420.08을 기록했다.
하락종목수 및 하한가 종목에서도 사상최대 기록이 나왔다.
이날 하락종목수는 4백38개,상승종목수는 49개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같은 하락종목수는 이전 최대하락 종목수(3월20일,3백76개)보다 62개나 많은 것이다.
하한가종목수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하한가종목수는 모두 3백56개로 전체거래종목의 69.80%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나스닥시장 폭락의 충격을 받아 변변한 반등시도조차 한번 하지못했다.
주가가 워낙 무차별적으로 폭락해 특징종목을 찾기조차 어려웠다.
심텍 등 일부 재료보유주들이 장중 반등시도를 해봤지만 주변 여건이 워낙 취약해 반등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거래량은 7천1백24만주,거래대금은 6천8백11억원으로 각각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 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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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범 LG투자증권 조사역 =낙폭으로 볼때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나스닥시장 폭락세가 진정되지 않는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수급여건도 불리하다.
따라서 섣불리 저점매수에 나서는 전략은 위험해 보인다.
앞으로 미국 나스닥시장 움직임과 나스닥시장과 연동해 움직이는 외국인투자자 동향을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반등시마다 현금보유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겠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장이래 최악의 기록들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22.33포인트(11.40%) 하락한 173.54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0월28일(173.40)이후 약 5개월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의 지수 하락폭은 사상최대 수준이다.
이전 최대하락폭은 지난 2월15일의 21.56이었다.
하락율 역시 사상최대였다.
이전 사상최대하락률인 지난해 7월26일의 9.14%를 2.26%포인트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상하 12%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전종목이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떨어진 셈이다.
코스닥시장의 벤처지수도 개장이래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벤처지수는 전날보다 56.04%(11.77%)포인트 급락한 420.08을 기록했다.
하락종목수 및 하한가 종목에서도 사상최대 기록이 나왔다.
이날 하락종목수는 4백38개,상승종목수는 49개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같은 하락종목수는 이전 최대하락 종목수(3월20일,3백76개)보다 62개나 많은 것이다.
하한가종목수도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하한가종목수는 모두 3백56개로 전체거래종목의 69.80%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나스닥시장 폭락의 충격을 받아 변변한 반등시도조차 한번 하지못했다.
주가가 워낙 무차별적으로 폭락해 특징종목을 찾기조차 어려웠다.
심텍 등 일부 재료보유주들이 장중 반등시도를 해봤지만 주변 여건이 워낙 취약해 반등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거래량은 7천1백24만주,거래대금은 6천8백11억원으로 각각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 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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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범 LG투자증권 조사역 =낙폭으로 볼때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나스닥시장 폭락세가 진정되지 않는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수급여건도 불리하다.
따라서 섣불리 저점매수에 나서는 전략은 위험해 보인다.
앞으로 미국 나스닥시장 움직임과 나스닥시장과 연동해 움직이는 외국인투자자 동향을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반등시마다 현금보유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