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개의 타이어 및 고무공급업체들이 원자재 및 제품구매와 조달등을 공동으로 하는 전자상거래사이트(rubbernetwork.com)를 올해안에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17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이 함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키로 합의한 것은 비용절감과 효율성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제휴에는 세계 최대 타이어업체인 미국의 굿이어를 비롯,프랑스의 미셀린,일본의 스미토모고무산업,독일의 하노버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굿이어의 크리스 에이키드 대변인은 "6개사 공동으로 개설될 사이트는 고무 원자재 생산업체를 포함해 전세계 모든 고무관련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화학 자동차 항공산업의 선도적 기업들이 공동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를 개설한 데 이어 고무산업도 이에 가세함으로써 이같은 공동사이트 개설추세는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