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경남의 남해신용협동조합 등 13개 신협이 합병인가 신청을 해왔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남의 남해신협이 남해이동 산동 남해남면 남해상주신협 등 4개 신협을 흡수합병하는 것을 비롯해 총 13개 신협이 인근지역 18개 신헙을 흡수합병하겠다고 신청해 왔다.

지역별로는 경남의 5개 신협이 같은 지역 8개 신협을 흡수합병할 예정이고 전남지역 3개 신협이 4개 신협을, 충북의 2개 신협도 2개 신협을 각각 합병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천 울산 강원에서도 신협간 합병신청을 해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규모가 영세한 신협들은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자산의 효율적 운용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르면 오는 28일 금감위 정례회의에서 인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