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對與공조 생각없다" .. DJP 회동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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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18일 "다시 출발한다는 각오를 다지면 자민련이 16대 국회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자민련이 독자노선을 걸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오전 청구동 자택에서 이한동 총재와 당 5역의 취임인사를 받는 자리에서 "(이번 총선에서) 어려운 과정을 겪었는데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명예총재는 지난 17일 밤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과의 회동과 관련, "합당 소리는 나오지 않았고 한 비서실장이 공조복원을 요청했지만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단계가 아니어서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한 실장은 공조복원을 요청하면서 (총선과정에서) 오해 소지가 있다고 얘기해 오해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 실장에게) 우리 당의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지만 (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학원 대변인은 "민주당측이 먼저 약속을 위반해 공조가 깨진 것이기 때문에 자민련은 앞으로 공조복원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명예총재는 김대중 대통령과의 회동설에 대해 "DJP 회동은 전혀 없었다. (이 기사를 게재한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라"고 지시하며 회동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당내문제에 대해선 "최근 4~5명이 기우뚱 거리고 있다는 소리(탈당설)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만들어 낸 얘기"라면서 "당 내부에서 되지도 않을 그런 소리를 하니까 오해받을 기사가 나온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김 명예총재는 19일 16대 총선 당선자 축하대회 참석을 시작으로 당무에 공식 복귀한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
김 명예총재는 이날 오전 청구동 자택에서 이한동 총재와 당 5역의 취임인사를 받는 자리에서 "(이번 총선에서) 어려운 과정을 겪었는데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명예총재는 지난 17일 밤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과의 회동과 관련, "합당 소리는 나오지 않았고 한 비서실장이 공조복원을 요청했지만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단계가 아니어서 일절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한 실장은 공조복원을 요청하면서 (총선과정에서) 오해 소지가 있다고 얘기해 오해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 실장에게) 우리 당의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지만 (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학원 대변인은 "민주당측이 먼저 약속을 위반해 공조가 깨진 것이기 때문에 자민련은 앞으로 공조복원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명예총재는 김대중 대통령과의 회동설에 대해 "DJP 회동은 전혀 없었다. (이 기사를 게재한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라"고 지시하며 회동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당내문제에 대해선 "최근 4~5명이 기우뚱 거리고 있다는 소리(탈당설)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만들어 낸 얘기"라면서 "당 내부에서 되지도 않을 그런 소리를 하니까 오해받을 기사가 나온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김 명예총재는 19일 16대 총선 당선자 축하대회 참석을 시작으로 당무에 공식 복귀한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