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계 '크로스비', 한국 투자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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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계 투자은행인 크로스비(Crosby)그룹이 한국의 상장사와 비상장사에 투자하는 대규모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Private Equity Fund)를 조만간 설정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규모는 2~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18일 크로스비 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지역의 경기회복에 맞춰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 2개를 새로 설정할 예정"이라며 "이중 하나는 한국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투자 전용펀드의 설정이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그 규모가 2~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에 대한 단순한 지분참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경영권도 행사하는 방식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란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는 게 아니라 대상 회사에 직접 자금을 투자, 지분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획득한 지분만큼 경영권을 행사하거나 혹은 주주로서 영향력을 발휘해 투자한 회사의 가치를 높인 후 지분을 팔게 된다.
중장기적인 투자인 셈이다.
굿모닝증권(옛 쌍용증권)에 출자한 H&Q 아시아퍼시픽이나 제일은행을 인수한 뉴브리지 캐피털이 유사한 경우다.
크로스비 그룹은 지난 84년 홍콩에서 설립돼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M&A및 기업구조조정 관련 자문활동과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운용에 특화된 아시아지역 굴지의 투자은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최근 9년동안 태국개발 캐피털 펀드, 중국 투자회사, 메콩 펀드 등의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를 설정, 운용해 오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이 펀드의 규모는 2~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18일 크로스비 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지역의 경기회복에 맞춰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 2개를 새로 설정할 예정"이라며 "이중 하나는 한국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투자 전용펀드의 설정이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며 "그 규모가 2~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업에 대한 단순한 지분참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경영권도 행사하는 방식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란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사는 게 아니라 대상 회사에 직접 자금을 투자, 지분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획득한 지분만큼 경영권을 행사하거나 혹은 주주로서 영향력을 발휘해 투자한 회사의 가치를 높인 후 지분을 팔게 된다.
중장기적인 투자인 셈이다.
굿모닝증권(옛 쌍용증권)에 출자한 H&Q 아시아퍼시픽이나 제일은행을 인수한 뉴브리지 캐피털이 유사한 경우다.
크로스비 그룹은 지난 84년 홍콩에서 설립돼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M&A및 기업구조조정 관련 자문활동과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운용에 특화된 아시아지역 굴지의 투자은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최근 9년동안 태국개발 캐피털 펀드, 중국 투자회사, 메콩 펀드 등의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를 설정, 운용해 오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