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총괄적으로 지휘.감독할 정상회담 추진위원회가 20일 오후 처음으로 열린다고 정부 당국자가 18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오는 22일 판문점에서 첫 준비접촉을 갖자는 우리측 제의에 대한 북측의 반응이 나올 경우 이 문제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추진위는 박재규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 임동원 국가정보원장, 최재욱 국무조정실장,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 황원탁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이날 추진위원회를 연 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화동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