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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칼럼] 신종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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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은 전세계의 공적이다.

    마약시장 규모가 연간 2천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 러시아까지 백색가루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은 1993년 유명한 마약범 에스코바르를 처형하면서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듯했으나 국제조직들이 활동반경을 확대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유럽 또한 한해 7천명이 마약으로 사망한다.

    영국 해외정보국과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모스크바 마피아의 마약거래망 분쇄를 위해 공조한다는 보도는 마약문제의 심각성을 전하고도 남는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마약의 안전지대였으나 근래 마약사범이 급증,더이상 방심할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가 지난해 "국가마약퇴치전략"을 수립했음에도 마약사범이 98년보다 50%나 증가,1만명을 넘어선 것은 그같은 우려를 입증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여성들 사이에 LSD와 신종마약인 엑스터시가 유통된다는 소식은 충격을 더한다.

    LSD는 종이조각,엑스터시는 알약 형태여서 휴대가 편한데다 가격도 LSD 1조각 2만원,엑스터시 1정 6만원으로 필로폰(10만원)보다 싸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

    엑스터시는 먹은 다음 머리를 흔들며 춤추는 동안 환각상태에 빠진다고 해서 일명 "도리도리"로 불리는데 영향력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속칭 히로뽕)의 3~4배나 된다고 한다.

    LSD는 알버트 호프만이 합성한 것으로 극소량만 써도 동공확대 혈압상승 근육수축이 일어난다.

    게다가 약을 끊어도 환각현상이 계속 발생하는 플레시백에 시달리고 염색체이상을 초래할 만큼 후유증이 심각하다.

    마약사용자가 늘어나는 건 공급루트가 다양화되는데다 젊은층과 장년층의 일탈및 청소년의 입시불안 해소,여성들의 빗나간 다이어트 욕구때문이라 한다.

    마약은 순간적으론 주의력증가 피로회복 입맛감퇴 쾌감증대등의 효과를 나타내지만 곧 육체와 정신을 완전히 파멸시킨다.

    더구나 중독성때문에 일단 맛들이면 다시 찾을 확률이 90%에 달한다.

    "아직은 괜찮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공급근절과 위험성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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