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이디에스(대표 최중호)가 국내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7백만달러를 유치했다.

이원이디에스는 미국계 투자은행인 H&Q아시아퍼시픽과 굿모닝증권으로부터 각각 6백만달러와 1백만달러를 유치키로 하는 협정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는 CB(전환사채)발행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원이디에스는 지난해말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활용,디지털 신호로 다양한 향기를 내는 "디지털 향 발현시스템"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번 투자자금을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 H&Q아시아퍼시픽의 광범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H&Q아시아퍼시픽측은 "향기발현 시스템은 핸드폰 PC 등 각종 전자기기와 쇼핑몰 영화관 등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며 "이원이디에스의 기술은 특히 실제 상품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원이디에스는 와이드텔레콤과 함께 향기나는 휴대폰을 빠르면 5월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02)2202-5633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