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은 무독성 플라스틱 제조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 우리켐테크(대표 김권)와 공동 마케팅 등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 회의실에서 체결된 이번 조인식에 삼성물산 이수철 전무와 우리켐테크 김 권 사장 등 두회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의 골자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양사가 적극 협력한다는 것. 앞으로 두회사는 <>광고전략 등 마케팅 전략 <>국내외 시장조사 <>관련업계 동향분석 등을 공동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판매망구축 등에서도 두회사는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우리켐테크는 삼성물산의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능력을 활용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우리켐테크의 신기술을 적용한 무독성 플라스틱 분야를 사업화해 매출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우리켐테크는 환경호르몬 없는 플라스틱 등 고분자 화합물과 환경호르몬 치료제 등을 개발한 벤처기업. 자본금 32억원으로 경기도 안성공단에 6천평 규모의 공장에서 무독성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있다.

김권 사장은 "유통망과 자금력을 보유한 대기업과 신기술을 지닌 벤처기업이 결합한 대기업. 벤처기업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이번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02)558-1145

김동욱 기자 kimdw@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