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강관은 올해 1.4분기 냉연제품 수출실적이 9만2천t에 달했으며 2.4분기중 14만t의 수출물량을 확보, 상반기중 모두 23만2천t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전체의 수출실적 5만8천85t보다 3배 정도나 많은 것이다.

수출액으로는 올 상반기중 1억9천만달러로 전년동기의 2천1백만달러보다 8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됐다.

이 회사의 주요 수출품은 냉연강관(CR), 아연도금강판(GI), 컬러강판(CC) 등으로 건축용 내외장재와 고급 가전제품용으로 주로 동남아 중동 중국등지에 수출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강관의 냉연제품 생산실적은 지난해 율촌공단의 신공장 가동으로 99년 86만7천t에서 올해에는 이보다 95%가 늘어난 1백68만8천t으로 예상된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