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아마존회장은 조만간 인터넷기업들사이에 생존과 몰락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대대적인 업계재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19일 말했다.

그는 이날 CNN방송에 출연,경쟁격화와 인터넷기업들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선별투자로 이같은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 덴위터증권도 앞으로 첨단기술주에 종목별 주가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16개 투자유망종목을 발표했다.

월가의 최고 인터넷주식전문가인 매리 미커가 작성한 모건스탠리의 투자추천보고서는 야후,찰스슈왑,빈젯,루슨트테크놀로지 등 16개 인터넷관련 기술주를 투자유망종목을 추천했다.

매리 미커는 "인터넷기업은 대부분 주가가 고평가돼 있으나 인터넷 사용자가 줄지 않는 한 견실한 인터넷기업은 계속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매리 미커는 나스닥지수가 지난주 25% 하락한데 대해 "인터넷기업 중 절반 이상은 주가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인터넷기업주식 투자시 유의점으로 <>높은 주가 <>표준이 되는 운용모델 보유여부 <>현금 유동성 <>국제시장 진출기회 <>무선인터넷및 무선광대역부문 경쟁력 <>지속적인 성장가능성 <>경영진의 자질 등을 꼽았다.

16개 투자유망종목은 <>인터넷포털및 전자상거래분야(야후,아마존,e베이) <>B2B및소프트웨어(애질소프트웨어,빈젯,에이리바)<>인프라서비스(엑소더스커뮤니케이션,인터냅네트웍서비스)<>인터넷 컨설팅(사이언트)<>인프라및 데이타네트워크분야(시스코시스템스,브로드콤,선마이크로시스템스)<>통신장비(루슨트테크놀로지,모토로라,JDS유니페이스 <>온라인증권거래(찰스슈왑)등이다.

정지영 기자 coo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