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보호를 위한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이 60만 곳을 넘어섰고 피보험자 수도 6백만명을 돌파했다.

20일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고용보험 가입사업장은 60만1천3백94곳,피보험자는 6백5만4천4백79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50.3%와 14.9%가 늘어났다.

실업급여는 48만4천7벡72명에게 9천3백62억원이 지급돼 전년도 보다 17%가량 증가했다.

작년 한해동안 고용보험 취득자는 3백33만3백53명으로 전년도 보다 12.4% 늘어났으며 고용보험 상실자는 2백49만9천6백62명으로 26%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실자중 전직하거나 자영업 운영 등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경우는 전년 보다 48.7% 증가한 반면 퇴직 등 회사사정으로 인한 고용보험 상실은 8.8% 감소,전반적으로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취득자와 상실자를 분류해 보면 월평균 임금 1백만원 미만,근속년수 2년 미만의 근로자가 많아 저임금.단시간 근로자들의 이동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