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비아그라 녹여 주사 .. 24시간 발기로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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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취제에 녹여 자신의 "남성"에 주사한 60대 남자가 24시간 지속적인 발기로 "고생"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평소 건강이나 성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김 모(60)씨는 지난19일 서울 목동의 한 동네약국에서 구입한 100mg짜리 비아그라를 리도카인 마취제에 섞어 성기에 직접 주사했다가 발기가 지속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김 씨는 세척 및 발기억제제 등을 이용해 24시간만에 지속발기증을 누그러뜨렸으나 발기가 오랫동안 강하게 지속되는 바람에 "남성" 피부조직에 큰 손상을 입었다.
이대 목동병원 정우식 교수는 "화학적인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먹는 약인 비아그라를 조직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부작용이 생긴 것 같다"며 "처방전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100mg짜리 비아그라가 버젓이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실이 더욱 큰 문제"라고 말했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
20일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평소 건강이나 성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김 모(60)씨는 지난19일 서울 목동의 한 동네약국에서 구입한 100mg짜리 비아그라를 리도카인 마취제에 섞어 성기에 직접 주사했다가 발기가 지속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김 씨는 세척 및 발기억제제 등을 이용해 24시간만에 지속발기증을 누그러뜨렸으나 발기가 오랫동안 강하게 지속되는 바람에 "남성" 피부조직에 큰 손상을 입었다.
이대 목동병원 정우식 교수는 "화학적인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먹는 약인 비아그라를 조직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부작용이 생긴 것 같다"며 "처방전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100mg짜리 비아그라가 버젓이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실이 더욱 큰 문제"라고 말했다.
<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