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아세안은 투자자에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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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돌포 세베리노 <아세안 사무총장>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경제는 지난 97년의 외환위기를 딛고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예전의 고성장 궤도로 다시 진입했다.
게다가 최근 아세안국가들의 각종 경제통계들은 이 지역의 경제발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확신시켜 주고 있다.
아세안은 나아가 역내 경제통합과 시장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에따라 아세안 지역은 다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세안국가들의 역내 경제통합에는 최근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역내 관세도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앞으로 2년안에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0~5%로 낮출 예정이다.
더 나아가서는 전품목에 대한 무관세화가 이뤄지게 될 것이다.
이미 일부 국가 사이에서는 관세율이 0~5%로 낮아져 사실상 자유무역이 이뤄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 사이의 무역은 국제 표준 및 절차의 조화에 힘입어 더욱 자유로워지고 있다.
교통 에너지 통신 같은 산업 인프라가 서로 연계되고 확대 강화되면서 역내 교역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아세안 역내시장은 빠르게 통합되면서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세안은 인구가 10억명에 이르고 경제규모는 8천억달러에 달한다.
천연자원 및 인적 자원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이 때문에 아세안 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국제교역에서 한층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세계경제권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데다 역내 자유무역으로 큰 이점을 볼 수도 있다.
아세안은 다양성의 지역이다.
역내 국가들은 역내에서뿐 아니라 한 나라안에서도 다채로운 문화를 갖고 있다.
경제발전 정도와 속도도 서로 다르다.
이러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역적 특성 때문에 현지 기업은 물론 이 지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각자의 사업에 맞는 지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익성 맞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해진 것은 물론이다.
아세안 회원국들간에 자유무역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역내 투자는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통합으로 가장 큰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은 일본 기업들이다.
아세안 지역에 대한 투자가 많아 역내통합에 따른 혜택을 많이 보고 있다.
한 일본투자가는 아세안지역 내의 다른 투자가들과 연계해 "아세안 투자지역"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일본 투자가들은 일찍부터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간의 지리적 밀접성 및 문화적 동질성을 토대로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일본과 아세안 지역간 교역관계는 과거 수십년동안 꾸준히 발전해왔다.
1980년부터 99년 6월까지 아세안 지역의 제조업체에 직접 투자한 외국자본중 19%가 일본계 자본이었다.
95년부터 99년6월까지 아세안 지역에 투자한 외국인 전체 직접투자의 20%가 바로 일본에 의한 것이었다.
이는 아세안이 일본의 주요 투자지역이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게다가 이 지역과 일본간 교역은 일본기업 대 일본기업인 경우가 허다하다.
일본기업들이 아세안지역을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세안 지역의 경제발전은 일본과의 무역 및 투자확대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일본경제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아세안 지역의 경제통합이 가속화되면 일본과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다.
교역 규모는 물론 질적인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
정리=정지영 기자 cool@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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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열린 아세안투자세미나(일본 도쿄)에서 로돌포 세베리노 아세안 사무총장이 행한 기조연설을 정리한 것이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경제는 지난 97년의 외환위기를 딛고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예전의 고성장 궤도로 다시 진입했다.
게다가 최근 아세안국가들의 각종 경제통계들은 이 지역의 경제발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확신시켜 주고 있다.
아세안은 나아가 역내 경제통합과 시장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에따라 아세안 지역은 다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세안국가들의 역내 경제통합에는 최근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역내 관세도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앞으로 2년안에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0~5%로 낮출 예정이다.
더 나아가서는 전품목에 대한 무관세화가 이뤄지게 될 것이다.
이미 일부 국가 사이에서는 관세율이 0~5%로 낮아져 사실상 자유무역이 이뤄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 사이의 무역은 국제 표준 및 절차의 조화에 힘입어 더욱 자유로워지고 있다.
교통 에너지 통신 같은 산업 인프라가 서로 연계되고 확대 강화되면서 역내 교역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아세안 역내시장은 빠르게 통합되면서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아세안은 인구가 10억명에 이르고 경제규모는 8천억달러에 달한다.
천연자원 및 인적 자원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이 때문에 아세안 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국제교역에서 한층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세계경제권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데다 역내 자유무역으로 큰 이점을 볼 수도 있다.
아세안은 다양성의 지역이다.
역내 국가들은 역내에서뿐 아니라 한 나라안에서도 다채로운 문화를 갖고 있다.
경제발전 정도와 속도도 서로 다르다.
이러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역적 특성 때문에 현지 기업은 물론 이 지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각자의 사업에 맞는 지역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익성 맞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해진 것은 물론이다.
아세안 회원국들간에 자유무역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역내 투자는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통합으로 가장 큰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은 일본 기업들이다.
아세안 지역에 대한 투자가 많아 역내통합에 따른 혜택을 많이 보고 있다.
한 일본투자가는 아세안지역 내의 다른 투자가들과 연계해 "아세안 투자지역"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일본 투자가들은 일찍부터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간의 지리적 밀접성 및 문화적 동질성을 토대로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일본과 아세안 지역간 교역관계는 과거 수십년동안 꾸준히 발전해왔다.
1980년부터 99년 6월까지 아세안 지역의 제조업체에 직접 투자한 외국자본중 19%가 일본계 자본이었다.
95년부터 99년6월까지 아세안 지역에 투자한 외국인 전체 직접투자의 20%가 바로 일본에 의한 것이었다.
이는 아세안이 일본의 주요 투자지역이었다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게다가 이 지역과 일본간 교역은 일본기업 대 일본기업인 경우가 허다하다.
일본기업들이 아세안지역을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아세안 지역의 경제발전은 일본과의 무역 및 투자확대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일본경제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아세안 지역의 경제통합이 가속화되면 일본과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이다.
교역 규모는 물론 질적인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
정리=정지영 기자 cool@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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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최근 열린 아세안투자세미나(일본 도쿄)에서 로돌포 세베리노 아세안 사무총장이 행한 기조연설을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