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국전력 분할.민영화 정부의 몸놀림 무거워질 듯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6대 총선결과 여당인 민주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한국전력 분할과 민영화등 전력산업구조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몸놀림이 무거워질 전망이다.

    당초 정부는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관련법안의 국회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한전은 관련법안의 조기통과를 전제로 이미 발전부문을 6개의 사업부로 나눠놓고 전력거래소를 시험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여당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여건이 되면서 조심스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정국 추이등 주변여건을 보아가며 입법을 추진하게 될것"이라며 "한전 민영화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무리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충실한 의견수렴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는 전력산업구조개편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과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지난해 가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장관을 비롯한 간부들이 국회에서 상주하다 시피하며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한전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자 총선을 앞둔 여야 의원들이 몸을 사려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고 산자부와 한전 경영진은 분석하고 있다.

    여야가 법안자체에 반대해서라기 보다는 한전 노조가 개별 의원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일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선거가 끝난 만큼 정부가 한전민영화 관련법안의 입법을 미뤄왔던 장애물은 일단 사라졌다.

    산자부 관계자들은 "한나라당의 경우도 한전민영화 반대를 공식당론으로 정한 적이 없다"며 한나라당의 반대가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을 펴고 있다.

    특히 이번 16대총선결과 정부가 제출한 한전민영화 관련법안을 강력하게 반대해온 의원들이 많이 의석을 잃었다.

    산자위원장으로 한전 민영화 관련법안 상정을 거부했던 한나라당 서석재 의원을 비롯해 자민련의 김칠환 의원과 김종학 의원등 강력히 반대했던 의원들이 의석확보에 실패했다.

    16대 국회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리더십을 확보하지 못해 정국이 불안정할 경우 한전민영화 관련법안의 입법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원 구성에 앞서 여야간 정계개편과 대치상황이 지속되고 개원일정이 미뤄져 7,8월 하한기를 넘기면 가을 정기국회에서야 법안을 다룰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ADVERTISEMENT

    1. 1

      젠슨 황, 현대차로 떠나는 박민우 사장에…"멋지게 활약하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그룹으로 떠나는 박민우 엔비디아 자율주행 인지·머신러닝 파운데이션 담당 부사장에게 "한국 산업에 매주 중요한 역할"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3일 박 사장을 미래차 개발을 책임지는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에 선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CEO가 구축한 인공지능(AI)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보고 있다.박 사장은 23일 링크트인을 통해 젠슨 황 CEO가 자신에게 "한국 산업에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가서 멋지게 활약하세요"(It is important for Korea industry. Go and make us proud)라고 격려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사장은 "다음 달 23일 저는 현대차 사장이자 포티투닷 CEO로 합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여정에 엄청난 에너지를 느끼지만, 엔비디아를 떠나는 것은 설레면서도 씁쓸한 일"이라고 말했다.박 사장은 2017년 엔비디아에 입사했다. 이후 2년마다 승진을 거듭해 지난 2023년 부사장에 올랐다. 엔비디아에서 젠슨 황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20∼30명의 극소수 임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박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총괄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최근까지 인지와 주행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AI 파운데이션' 업무를 총괄했다.박 사장은 "엔비디아에서 10주년을 맞이하기를 바랐지만, 알다시피 삶과 커리어는 항상 우리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서 "엔비디아에서 쌓은 신뢰와 우정을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다"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박 사장의 영입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2. 2

      비싼 생리대?…"순면·유기농 아니면 안 팔려"

      생리대 가격 논란이 불거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달 20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 생리대가 해외보다 39% 비싸다”고 직격탄을 날리면서다. 이번엔 한발 더 나아가 “생리대를 싸게 만들어 무상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생리대값, 비싸다지만…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인용한 통계는 2023년 시민단체인 여성환경연대에서 발표한 ‘일회용 생리대 가격·광고 모니터링’ 자료다. 이 단체는 한국(513개 생리대)과 일본, 미국 등 11개국의 생리대 가격을 조사했다. 크기별로 소형, 중형, 대형, 용도별로 라이너, 오버나이트, 팬티형, 탐폰까지 총 7종의 가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체로 한국 생리대값이 비쌌다. 해외 제품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국내 라이너형 생리대값은 124.5이고 소형과 팬티형 가격은 각각 150.4, 160.5였다. 상품군에 가중치를 두지 않고 단순 계산하면 한국 생리대값이 외국보다 39% 비쌌다.국내 생리대 제조업체들은 이 통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여성환경연대는 e커머스뿐 아니라 올리브영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의 국산 생리대 가격도 두루 수집했다. 이에 비해 외국 제품 가격은 오프라인보다 싼 각국 아마존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했다.결과가 다른 통계도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IBMIC가 2024년 주요 30개국의 생리대 낱개 값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개당 평균 가격이 0.113달러로 전체 7위에 올랐다. 일본(0.058달러)과 독일(0.043달러) 대비 비쌌지만 미국(0.15달러), 캐나다(0.125달러), 중국(0.123달러)보다는 낮았다. ◇ “외면당할 저가 제품 공급 어려워”국내 생리대 시장이 프리미엄 제품 위

    3. 3

      맹추위에 부추 30% 급등…풋고추·파프리카도 '들썩'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외부 온도에 취약한 대표적 채소인 부추 가격이 급등했다. 비저장성 작물인 풋고추, 파프리카 등의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23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부추 가격은 ㎏당 3951원으로 전주 평균 대비 30.7% 급등했다. 한파로 공급량이 줄자 가격이 뛰었다. 부추 도매시장 거래량은 94t으로 전주 평균보다 35% 이상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부추는 주로 전남, 경북, 경남 등 남부 지역에서 100% 시설 재배로 키우는데 최근 남부지역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생육 지연, 냉해 등이 발생해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풋고추와 파프리카 가격도 뛰었다. 풋고추는 ㎏당 7369원으로 전주 평균 대비 17.3% 올랐다. 파프리카는 ㎏당 5972원으로 17.1% 상승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의 공통점은 오래 보관하기 어려운 비저장성 작물이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풋고추는 겨울철 국과 반찬으로 수요가 꾸준한 품목인데 한파로 공급이 줄어들자 가격이 즉각 반응했다”고 했다.배추 가격도 ㎏당 1010원으로 13.7% 올랐다. 한파로 수확 작업이 지연되고 상품성이 떨어져 시장 반입량이 감소한 것이 가격 급등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소이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