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거부 탈북자들 中수용소에서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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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지원단체인 "북한인민 구출 긴급행동 위원회(RENK)"를 이끌고 있는 이영화 간사이대학 교수는 투먼지역 RENK 대표단이 이 소식을 알려왔다면서 지난 18일 탈북자 2명과 간수들간에 일어난 싸움이 폭동으로 비화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폭동에 가담한 탈북자는 약 1백명으로 자신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지 말라고 요구했다"면서 수용소 당국은 중국당국에 증원병력을 요청하고 수용소 주위에 경계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중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는 10만~20만명으로 추산되며 북한의 식량배급이 일시중단된 지난달 이후로 탈북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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