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을 오랜 기간 보고 있는 애독자다.

많은 정보와 좋은 읽을 거리가 풍부한 한경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옥에 티라고나 할까, 신문을 보면서 신경쓰이는게 하나 있다.

매일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신문 이곳저곳에 마치 먹물자국처럼 잉크가 번진 것을 가끔씩 보게 된다.

또 컬러 사진이나 그림도 번져 있다.

보다 좋은 정보와 읽을 거리가 풍성한 지면제작도 중요하지만 "포장"을 완벽하게 하는 데도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속담에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다.

사소한 부주의 하나가 정상급 한국경제신문의 이미지가 흐려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가끔씩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신문들을 접할 때가 있는데 기술적 차이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신문들보다 인쇄상태가 확실히 좋다는 인상을 받는다.

한국경제신문이 하루 빨리 더 보기 좋고 깨끗한 지면이 되길 바란다.

진홍철 < 서울 강서구 방화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