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5월까지 대전.충남지역에서는 13개의 다채로운 향토.문화축제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21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21일에 열린 "계룡산 산신제"와 연기군의 "도원문화제"를 시작으로 대전.충남지역 충남 논산시의 딸기축제를 시작으로 다음달말까지 8개 지역에서 모두 13개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대전지역에서는 동구가 오는 23일 식장산과 세천유원지에서 가족하이킹행사 등 "제1회 식장산 진달래꽃 축제"를 연다.

대덕구는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송촌동 동춘당에서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송준길 선생의 뜻을 기리는 "동춘당문화제"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전통혼례식과 국악공연,한시백일장,가훈써주기,민속놀이 등 전통민속행사의 맥을 잇는 행사로 진행된다.

5월 6일과 7일에는 대전시가 갑천둔치에서 "갑천문화제"를 연다.

중구는 은행동 도심 한복판에서 5월10일부터 28일까지 "으능정이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5월26일부터 28일까지는 대전시 주관의 "제1회 대전유머페스티벌"도 열린다.

충남지역에서도 유.불.무의 조화를 이룬 무속인들의 축제한마당인 "계룡산 산신제"가 21일 3일간의 일정으로 계룡산 신원사 일원에서 열렸다.

연기군의 복숭아를 알리는 "도원문화제"도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논산공설운동장에서는 22일부터 23일까지 "논산딸기축제"가 마련된다.

부여 부소산 궁녀사와 구드레나루터 등지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삼천궁녀제"가 열리고 아산시에서는 이순신장군 탄신을 기념하는 온양문화제가 27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다.

서천 한산모시관에선 5월1일부터 6일까지 모시문화제가 열리고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대천꽃게축제가 5월 초순에 열린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