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골프투어 기린오픈(총상금 1억엔)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반타작을 거두었다.

4명가운데 2명은 커트를 통과하고 2명은 탈락했다.

21일 일본 이바라기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김종덕( 39.아스트라)은 3언더파 68타를 기록,합계 3오버파 1백45타(77.68)로 공동23위로 올라섰다.

김은 이날 1라운드의 부진을 씻으려는듯 버디6개를 잡았고 보기는 3개를 범했다.

퍼팅수도 첫날보다 5개를 줄인 28개로 퍼팅이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김은 이로써 97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서 체면을 세우며 3,4라운드에 진출했다.

프로5년차의 양용은(28.이동수골프구단)은 이날 버디3 보기4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합계 5오버파 1백47타로 현재 공동38위.

양은 처음 출전한 일본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했다.

반면 신용진(36)과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은 탈락했다.

신은 이날 1언더파의 호조를 보였으나 합계 8오버파 1백50타(공동63위)로 1타차로 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강은 합계 16오버파로 일찌감치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