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업(대표 윤만희)은 어학실습기 "닥터위콤"으로 유명한 업체다.

소니와 더불어 세계 3대 어학실습기 제조업체로 꼽힌다.

서부산업은 지난해 닥터위콤에 전화기능을 덧붙인 "닥터위콤 폰랩"을 내놓았다.

닥터위콤 폰랩은 송.수신이 가능하며 통화내용을 테이프에 녹음해 언제든지 반복 청취할 수 있어 전화를 통한 학습능률을 높일 수 있다.

또 통화중에 라디오나 테이프의 재생음을 상대방에게 들려주면서 3자대화도 할 수 있다.

원하는 문장을 필요한 횟수만큼 반복해 들을 수 있는 무한반복기능과 구간반복기능은 물론 한 문장이 끝나면 학습자가 따라 해야만 다음 문장으로 진행되는 1대1 대화기능,동시녹음기능 등이 있어 외국어 학습에 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서부산업은 최근 이 제품의 학습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토익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회사측은 한달 사이에 참여자의 전체 평균점수가 63점이나 향상됐다고 밝혔다.

서부산업은 한국형 외국어 학습기를 세계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멀티미디어 교육부문을 집중 연구개발하고 있다.

국내 초등학교에서 대학,군부대,정부기관 등의 1만여개 어학실 방송실 시청각실에 어학실습 시스템을 공급했고 해외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우수품질업체(GQ)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02)732-3800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