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CO 2000] 소프트웨어 : SW 중심 인터넷으로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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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의 미래는 인터넷..."
최근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소프트웨어의 중심이 인터넷으로 옮겨가고 있다.
인터넷이 인간의 삶이나 경제의 흐름을 크게 바꿔놓은 것처럼 소프트웨어의 미래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이 지금처럼 대중화되기 전인 몇년 전만해도 소프트웨어는 오프라인이 중심이었다.
문서를 작성하는 워드프로세서,복잡한 계산과 표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문서를 종이로 보관하는 세상에서 컴퓨터는 네트워크로 연결될 필요가 없었다.
인터넷의 등장은 이런 소프트웨어의 전통적인 역할을 밑바닥부터 흔들고 있다.
인터넷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로 묶는 거대한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컴퓨터들은 예전처럼 독립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도 인터넷 기반으로 변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제품이 부상하고 인터넷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드는 소프트웨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프론트페이지,매크로미디어의 드림위버,어도비의 페이지밀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나모인터랙티브의 나모웹에디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이 소프트웨어 하나로 국내 최고의 벤처기업으로 떠올랐다.
인터넷으로 제품을 사고 팔 수 있게 해주는 전자상거래 솔루션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네트의 커머스21은 국내 전자상거래 솔루션 시장에서 대기업들을 제치고 골드뱅크 롯데 우체국 등 대형 쇼핑몰에 공급된 제품이다.
인포웨어의 웹제너2001은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와 전자상거래 솔루션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손쉽게 홈페이지는 물론 인터넷 쇼핑몰까지 만들 수 있다.
인터넷을 이야기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소프트웨어는 역시 웹브라우저다.
웹브라우저는 인터넷에 있는 방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창이다.
웹브라우저가 없었다면 지금의 인터넷은 존재할 수 없었다.
대표적인 웹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다.
웹브라우저는 다른 소프트웨어와 달리 특이한 구석이 있다.
웹브라우저는 대부분 무료지만 소프트웨어 업계에 끼친 영향은 대단하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에 치명타를 가한 미국 연방법원의 독점판결도 사실 운영체제(OS)에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본으로 넣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했다.
결국 공짜 소프트웨어 하나가 거대한 MS를 흔들어 놓은 것이다.
최근 인터넷의 화두는 단연 ASP다.
ASP는 인터넷에서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서비스다.
컴퓨터마다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입해 설치할 필요없이 인터넷에만 접속하면 쓸 수 있게 된다.
특히 ASP사업이 일반화되면 일반 개인이나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굳이 소프트웨어를 사서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원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되는데 따른 것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앞다퉈 ASP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인터넷에서 곧바로 워드프로세서,엑셀,통합메시징서비스(UMS)를 쓸 수 있는 넷피스( www.netffice.com )를 선보였다.
데이콤의 보라엔PC( www.boranpc.com )는 인터넷에서 MS의 윈도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해 준다.
일반PC의 윈도와 같이 워드프로세서,엑셀,파워포인터도 쓸 수 있다.
보라엔PC는 인터넷에서 운영체제를 쓸 수 있다는 뜻에서 웹OS로 불린다.
심마니의 팝데스크( www.popdesk.co.kr ),드림위즈의 마이웹데스크( www.dreamwiz.com )도 비슷한 서비스이다.
ASP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현재 90여개에 달하며 사업 검토단계에 있는 업체들까지 합하면 2백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최근 인터넷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소프트웨어의 중심이 인터넷으로 옮겨가고 있다.
인터넷이 인간의 삶이나 경제의 흐름을 크게 바꿔놓은 것처럼 소프트웨어의 미래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이 지금처럼 대중화되기 전인 몇년 전만해도 소프트웨어는 오프라인이 중심이었다.
문서를 작성하는 워드프로세서,복잡한 계산과 표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문서를 종이로 보관하는 세상에서 컴퓨터는 네트워크로 연결될 필요가 없었다.
인터넷의 등장은 이런 소프트웨어의 전통적인 역할을 밑바닥부터 흔들고 있다.
인터넷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로 묶는 거대한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컴퓨터들은 예전처럼 독립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도 인터넷 기반으로 변하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제품이 부상하고 인터넷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드는 소프트웨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프론트페이지,매크로미디어의 드림위버,어도비의 페이지밀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나모인터랙티브의 나모웹에디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이 소프트웨어 하나로 국내 최고의 벤처기업으로 떠올랐다.
인터넷으로 제품을 사고 팔 수 있게 해주는 전자상거래 솔루션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네트의 커머스21은 국내 전자상거래 솔루션 시장에서 대기업들을 제치고 골드뱅크 롯데 우체국 등 대형 쇼핑몰에 공급된 제품이다.
인포웨어의 웹제너2001은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와 전자상거래 솔루션 기능이 결합된 제품이다.
손쉽게 홈페이지는 물론 인터넷 쇼핑몰까지 만들 수 있다.
인터넷을 이야기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소프트웨어는 역시 웹브라우저다.
웹브라우저는 인터넷에 있는 방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창이다.
웹브라우저가 없었다면 지금의 인터넷은 존재할 수 없었다.
대표적인 웹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다.
웹브라우저는 다른 소프트웨어와 달리 특이한 구석이 있다.
웹브라우저는 대부분 무료지만 소프트웨어 업계에 끼친 영향은 대단하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에 치명타를 가한 미국 연방법원의 독점판결도 사실 운영체제(OS)에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본으로 넣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했다.
결국 공짜 소프트웨어 하나가 거대한 MS를 흔들어 놓은 것이다.
최근 인터넷의 화두는 단연 ASP다.
ASP는 인터넷에서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서비스다.
컴퓨터마다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입해 설치할 필요없이 인터넷에만 접속하면 쓸 수 있게 된다.
특히 ASP사업이 일반화되면 일반 개인이나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굳이 소프트웨어를 사서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원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되는데 따른 것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앞다퉈 ASP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인터넷에서 곧바로 워드프로세서,엑셀,통합메시징서비스(UMS)를 쓸 수 있는 넷피스( www.netffice.com )를 선보였다.
데이콤의 보라엔PC( www.boranpc.com )는 인터넷에서 MS의 윈도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해 준다.
일반PC의 윈도와 같이 워드프로세서,엑셀,파워포인터도 쓸 수 있다.
보라엔PC는 인터넷에서 운영체제를 쓸 수 있다는 뜻에서 웹OS로 불린다.
심마니의 팝데스크( www.popdesk.co.kr ),드림위즈의 마이웹데스크( www.dreamwiz.com )도 비슷한 서비스이다.
ASP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현재 90여개에 달하며 사업 검토단계에 있는 업체들까지 합하면 2백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