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업계는 이달말부터 다음달초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황금연휴를 겨냥해 의류상가 밀집지역인 압구정동과 문정동 창동 등에서 전통문화행사 등 대형 볼거리 행사를 열기로 했다.

문정동 로데오 거리에서는 조선왕조 궁중복식쇼와 민속예술단 공연(29일),경찰청 기마대 퍼레이드(30일),외국 문화원 영화제,대학 동아리 페스티발(29~30일) 등이 펼쳐진다.

또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의 경우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서 전통도자기 만들기(28일~5월7일)를,현대백화점 본점에서 팔도 엿장수 떡메치기 행사(28일~5월7일)를 각각 갖는다.

이밖에 목동과 연신내,신림동,건대,창동 로데오거리의 의류 판매점들도 외국관광객을 위한 각종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일본의 황금연휴는 녹색의 날을 비롯해 주말,헌법기념일,국민휴일,어린이날 등이 계속되는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로 이 기간중 평균 60여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이 가운데 7,8만명이 한국을 방문,관광객 1인당 80만원 정도씩 사용하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