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폰 장비 전문업체인 넥셀텔레콤(대표 김종원)이 자체개발한 "넥스폰 4.0"을 미국에 수출한다.

이회사는 이달 중 호텔체인인 AMTEC 인터내셔널,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애닉스터와 각각 1백50만달러,총 3백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넥스폰 4.0"은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또는 시내전화요금으로 시외전화 국제전화를 걸 수 있게 해주는 게이트웨이.하나의 보드에 4개의 일반전화 국선을 연결할 수 있고 1대의 PC에 "넥스폰 4.0" 보드를 6개까지 설치할 수 있어 PC당 최대 24대의 전화기를 연결하게 해준다.

넥셀텔레콤은 "이 장비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개발했으며 외국산에 비해 성능에서 뒤지지 않으면서도 값이 월등히 싸다"고 설명했다.

넥셀텔레콤은 "넥스폰 4.0" 이외에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클릭하기만 하면 상담원과 곧바로 통화할 수 있게 해주는 "웹-콜 빌더"란 이름의 인터넷콜센터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