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한프로의 '백스윙 고민을 덜어주는 오른팔 연습'백스윙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하게 됩니다. 특히나 한국과 같은 골프 문화에서 백스윙을 멋지게, 예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백스윙은 내가 어렵게 만들어서 하는 것보다는 힘을 쓸 수 있는 다운스윙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스윙의 모양과 관련해 아무래도 왼손등의 모양, 왼팔이 쭉 펴지는 모습 등 왼쪽 팔의 모양과 각도에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른팔과 오른손의 모양을 신경쓰는 백스윙 연습이야말로 백스윙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백스윙 시 오른팔이 들리는 플라잉-엘보(flying-elbow) 현상이 대표적인 오른팔의 오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오른팔의 오류와 빗대어 반대 동작을 백스윙 시에 해주면 백스윙에 대한 고민을 조금은 덜 수 있습니다. 먼저 연습에 앞서 과도한 회전이나 움직임을 몸에 부여하는 것보다는 간단하고 자신의 가동 범위에 맞는 회전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백스윙 시 오른팔은 마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아령을 잡고 이두근 운동을 하듯이 접어주면 좋습니다. 이때 과도하게 오른팔을 접는 것 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백스윙의 회전과 함께 오른팔을 접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팔의 움직임을 연습할 때 오른손의 악력은 왼손과 왼팔을 거들어 준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하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스윙이 되며 이로 인해 다운스윙 시 정확하고 힘 있게 오른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윙을 할 때 왼팔에 너무 집중된 연습을 하고 있었다면 오른팔의 움직임에 더욱 신경 써 스윙의 모양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한 조에 편성됐다.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대회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 중동 팀들하고만 한 조로 묶였다. 한국을 제외한 5개 팀 모두 중동에 있어 험난한 원정 경기가 예상된다.3차 예선은 18개국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본선행 티켓 8.5장 중 6장의 주인공이 결정되는 사실상의 최종예선이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씩을 치러 각 조 1·2위가 북중미로 가는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5·6위는 탈락, 3·4위 6개 나라는 2장의 티켓을 놓고 싸우는 4차 예선을 치른다.이번 조 추첨에서 북한은 A조, 강호 호주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C조에 포함됐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서요섭(28)이 오랜 부진을 끝내고 반등의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12번째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회에서 첫 60대 타수를 기록하면서다.서요섭은 27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쳤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오후 3시 기준 최승빈(23·7언더파 64타)에 1타 앞선 단독 1위다. 2016년 KPGA투어에 데뷔한 서요섭은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거뒀고, 2021년과 2022년 2승씩 추가해 통산 5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른 뒤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엔 11개 대회에 출전해 커트 통과는 한 번밖에 없을 정도로 부진이 심각했다. 서요섭이 이날까지 20회 라운드를 하면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요섭은 “우선 올 시즌 계속해서 부진하다 오랜만에 이렇게 잘 풀리는 경기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남은 3일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그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선 “경기하면서 실수나 안 좋았던 부분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심리적으로도 좋지 않게 작용했던 것 같다”며 “기술적으로는 티샷이 잘 안됐던 것도 있고 대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복합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급해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최근 좋지 않은 것을 끊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2022년 9월 LX챔피언십 이후 1년9개월 만에 통산 6승에 도전할 발판을 만든 서요섭은 “코스가 넓은 편에 속해 티샷에 대한 부담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