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즈니스 컨설팅업체가 처음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이코퍼레이션은 한국계 일본기업인 노엘정보기술과 손잡고 현지합작법인 이코퍼레이션재팬(www.e-corporation.co.jp)을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경에 위치한 이코퍼레이션재팬은 앞으로 일본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웹사이트 개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우선 이코퍼레이션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인 ''e-CEO과정''을 일본에서 개설하고 국내 기업인들의 출장강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일본의 CEO들이 한국의 벤처기업들을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인터넷 콜롬버스''라는 견학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일본에 진출하는 데 있어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업체들이 일본의 인터넷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코퍼레이션 김이숙 사장은 "일본의 인터넷 사업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며 "한국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이 일본에 수출될 경우 선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