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개발기구(KEDO)의 북한 경수로 건설을 위한 보험계약이 빠르면 오는 28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손해보험업계의 협상 대표사로 내정된 LG화재는 한국전력과 보험료율 보험금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협의,오는 28~29일 쯤 최종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LG화재 관계자는 "이번 보험계약은 국내 11개 손보사 중 9개사가 공동인수하는 형태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공사종합보험과 같은 대형 물건은 LG 삼성 현대 동부 동양 등 이른바 "빅5"가 인수하고 건설 완료후 필요한 배상책임보험 등은 신동아 등 4개 중소형사가 인수할 전망이다.

경수로 건설공사의 공사금액은 약 4조5천억원 정도로 이와 관련된 보험료는 모두 9백억~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