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과세 혜택을 받으면서 1년단위로 시장실세금리를 적용받는 정기예금상품이 나왔다.

농협은 26일부터 분리과세 상품인 "5년제 큰만족 실세예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만기가 5년이상인 정기예금상품은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실시되더라도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농협은 특히 이 상품에 1년단위로 시장실세금리를 적용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가입기간만큼은 약정금리를 보장받도록 했다.

가입금액은 3백만원 이상이고 1인당 2천만원까지는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 5년짜리 예금상품이 있긴 하지만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하려는 투자자를 위해 실세금리를 주는 상품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