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달러(2백30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 발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지난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초강세를 나타냈다.

CB발행으로 조달할 예정인 이 회사 자본금(12억5천만원)의 18배 이상에 해당한다.

당초 청약대금 납입일은 4월11일이었으나 주가하락으로 CB 발행이 한번 연기된 적이 있다.

심희원 시스컴 관리부장은 "이번에는 주가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CB를 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심 부장은 "전환가격은 4월28일 종가로 결정키로 했으며 납입일은 5월4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미니전화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유치자금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스컴의 이날 종가는 전주말보다 3천2백원(상한가) 오른 2만9천9백50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