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5일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증권거래소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며 170선에 턱걸이했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1일보다 19.58포인트 하락한 747.58에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한경다우지수도 1.69포인트 떨어져 71.81을 기록했다.

삼성자동차 매각과 금리안정 등에 힘입어 개장초에는 소폭 올랐다.

하지만 참여연대가 바이코리아 펀드의 불법운용을 지적하고 나서자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재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진행과 프로그램 매물, 미국 선물지수의 하락 등에 따라 낙폭이 갈수록 커졌다.

삼성전자 한전 포철 한통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3~4% 하락했다.

이날 증권거래소 시장의 거래량 1억7천6백여만주는 연중 최저인 동시에 지난해 6월16일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21일보다 8.65포인트(4.8%) 하락한 170.60에 마감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71.33에 마감돼 5.2%나 하락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