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4일 총무회담을 열고 영수회담에서 제의한 미래전략위원회 정책협의체 정치개혁특위 등을 16대 국회 개원 직후 국회내에 설치키로 했다.

민주당 박상천, 한나라당 이부영, 자민련 이긍규 총무는 이날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한후 의원정수 축소에 따라 상임위별 의원정수도 하향 조정키로 했다.

여야는 그러나 16대 국회의장단 등 원구성 문제와 자민련이 요구하고 있는 교섭단체요건 완화문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구제역파동및 산불과 관련, 한나라당이 요구한 농해수위 소집여부는 추가 논의키로 했으며 부정선거 관련 행자위및 법사위 소집은 여당측의 반대로 절충에 실패했다.

여야 총무는 26일 다시 만나 상임위 소집문제 등을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