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은행이나 백화점 지하철역을 지나가는 길에 민원서류 자동발급기에서 필요한 민원서류를 뗄수 있게된다.

서울시는 이를위해 오는 10월까지 민원서류 자동발급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구청 은행 백화점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오는 11월부터는 주민등록등.초본,자동차등록 원부,토지.임야대장 등의 민원서류를 자동발급기에서 손쉽게 뗄수 있게 된다.

호적전산화 작업도 오는 9월이면 마무리돼 구.동간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터넷으로 지방세 납부도 가능해진다.

올 하반기에 "인터넷 지방세 사무소"가 설치되면 인터넷을 통해 지방세를 납부하는 것은 물론 과세확인과 세무정보 자료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이같은 방향으로 각종 민원에 대한 전자 서비스를 강력히 추진하게 된다.

시는 사이버 민원실을 개설하는데 이어 내달부터 각 실.국별 홈페이지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는 10월에는 사이버 공무원을 개발,이를 민원서비스에 활용키로 했다.

또 민원처리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 공개대상 업무를 현재 26종에서 올해안에 65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말까지는 시.군.구의 행정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 운영이 가능토록해 행정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