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이동통신은 유상증자 등을 통한 부채규모 축소와 채권단의 잔여 채무에 대한 출자전환으로 워크아웃 조기졸업 전망이 밝아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가 갖고 있는 나우콤의 부산.경남지역 영업권 양도에 따른 특별이익 2백억원과 5월 예정된 유상증자분 2백80억원,유가증권 매각 등으로 모두 6백억원의 채무를 상환할 계획이다.

이 경우 부채는 9백42억원에서 3백42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부일이통의 유상증자 완료시 오는 6-7월께 16개 금융기관이 보유한 잔여채무에 대해 출자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일이통은 워크아웃이 종결될 경우 최근 추진해온 인터넷 사업을 확대해 e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