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증시에서 기술관련 종목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인터넷기업에 대한 신뢰감을 잃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와관련,장기적 투자대상으로 적합한 9개의 인터넷관련업체를 추천했다.

이 신문은 유망종목 소개와 함께 인터넷 종목의 주가가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있으나 수익성,견실성,장기적 실적등을 고려해 투자할 경우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AOL.타임워너 =합병을 발표한 이들 두 기업은 상대방 약점을 잘 보완,성장성이 높다.

<> 야후 =다량의 광고로 이미 수익성 있는 기업으로 전환됐다.

특히 아시아 중남미 진출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신속히 성장해 가고 있다.

<> e베이 =경매사이트인 e베이는 유럽과 일본에도 진출했으며 사업효율성이 매우 높다.

<> 커머스원 =기업들이 다른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기업간(B2B)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구축했다.

<> 잉크토미 =무선인터넷 부문에 대한 컨텐츠 전송에 있어 떠오르는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 더블클릭 =인터넷 광고업계의 선두주자로 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할때 투자해볼만 하다.

<> 시스코시스템스 =매출과 순익이 매년 30%이상 증가하고 있다.

<> 네트워크솔루션스.베리사인 =최근 합병에 합의,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네트워크솔루션스는 향후 4년간 공식적인 도메인 네임 등록업체로 배타적 계약을 맺었다.

베리사인은 인터넷 보안분야에서 기술력이 돋보인다.

<> 사피언트 =인터넷비즈니스 컨설팅업체로 성장세가 빠르다.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