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5일 오후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서 생산한 20인치 컬러TV 2천대를 들여왔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올해 북한에서 생산할 1만5천대중 1차분으로 LG전자는 내달에도 2천대를 추가로 반입할 예정이다.

LG 브랜드를 부착하고 생산지는 ''Made in D.P.R.K(북한)''로 표시된 이 제품은 구미공장으로 옮겨 품질검사를 거친 뒤 내달초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부터 평양 대동강애국천연색텔레비전공장에서 TV를 조립해 연간 1만5천-2만대를 들여왔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