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바이오 환경분야 전문기업을 선언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5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창사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존 환경사업 강화와 미래 유망 신규사업의 발굴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4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내용의 경영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현재 화공 산업설비 환경 분야로 구분된 사업구조를 <>프로세스(Process) <>환경사업(ECO Biz) <>첨단기술(High Tech) <>유지사업(Operation & Maintenance) <>디지털 벤처(Digital Venture) 등 5개 분야로 재편키로 했다.

이 회사는 특히 환경 분야를 미래의 주력사업으로 선정,집중 육성하고 폐기물 환경컨설팅 생태계 복원 등으로 사업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 신기술 개발 및 특허권 획득에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관련 조직을 대폭 정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05년에는 매출액 20억 달러에 순이익은 7천2백만달러, 2010년에는 매출액 40억 달러에 순이익 2억 달러를 각각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일훈 기자 jih@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