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동네 PC방을 활용한 컴퓨터.인터넷 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25일 "PC방을 활용해 주부, 미취업 근로자 등에 대한 컴퓨터.인터넷 교육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보통신부 등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PC방의 경우 기존 전산학원에 비해 시설이 좋은 반면 오전에는 대부분 이용자가 없어 공간이 비어 있는 상태"라며 "오전 시간대 등을 활용해 PC방에서 컴퓨터 교육을 하는 방안은 큰 예산없이 컴퓨터 교육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동부와 행자부,정통부 등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방안을 시행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미 서울시에서는 PC방을 이용한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