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새천년 신도시' 조성] 인간/자연공존 복합타운 ..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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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새천년 신도시는 서울에 남아 있는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인 점을 감안해 환경.정보화.세계화시대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한 미래형 복합도시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원절약형 생태도시를 선보이기 위해 매립지 가스를 열에너지로 재활용하고 보행과 자전거 위주의 "무공해 신교통 시스템"을 신도시에 구축키로 했다.
상암 신도시의 두번째 컨셉트는 디지털.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정보도시.
신도시 전지역에 2.5GB 이상의 초고속 광통신망을 깔아 최상의 정보 인프라를 갖추기로 했다.
신도시는 또 세계로 뻗어 나가는 관문도시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영종도를 잇는 신공항선, 경인운하, 용산~문산간 경의선 등이 신도시를 지나가게 돼있다.
육상.수상.항공으로 세계로 통하는 전진기지의 면모를 갖춘 셈이다.
고건 서울시장은 "상암 신도시는 정보와 환경을 하나로 통합해 구현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라며 "해외 전문가들은 런던의 밀레니엄 타운 등 신개념의 계획도시들보다 상암 신도시에 대한 잠재력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2002년 월드컵이 신도시의 발전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월드컵을 지나치게 의식, 개발완료 시점을 당초 2048년에서 2010년으로 대폭 앞당기면서 교통문제와 재원조달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심과 인접 거리에 신도시를 조성하며 별도의 교통대책을 마련치 않아 신촌/영등포 등 부도심까지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약 1조원이 소요되는 신도시 개발의 상당부분을 해외로드쇼를 통한 외자유치로 해결하겠다는 구상도 실현가능성이 의문시된다.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서울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원절약형 생태도시를 선보이기 위해 매립지 가스를 열에너지로 재활용하고 보행과 자전거 위주의 "무공해 신교통 시스템"을 신도시에 구축키로 했다.
상암 신도시의 두번째 컨셉트는 디지털.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정보도시.
신도시 전지역에 2.5GB 이상의 초고속 광통신망을 깔아 최상의 정보 인프라를 갖추기로 했다.
신도시는 또 세계로 뻗어 나가는 관문도시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영종도를 잇는 신공항선, 경인운하, 용산~문산간 경의선 등이 신도시를 지나가게 돼있다.
육상.수상.항공으로 세계로 통하는 전진기지의 면모를 갖춘 셈이다.
고건 서울시장은 "상암 신도시는 정보와 환경을 하나로 통합해 구현하는 미래형 복합도시"라며 "해외 전문가들은 런던의 밀레니엄 타운 등 신개념의 계획도시들보다 상암 신도시에 대한 잠재력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2002년 월드컵이 신도시의 발전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월드컵을 지나치게 의식, 개발완료 시점을 당초 2048년에서 2010년으로 대폭 앞당기면서 교통문제와 재원조달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심과 인접 거리에 신도시를 조성하며 별도의 교통대책을 마련치 않아 신촌/영등포 등 부도심까지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약 1조원이 소요되는 신도시 개발의 상당부분을 해외로드쇼를 통한 외자유치로 해결하겠다는 구상도 실현가능성이 의문시된다.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