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처럼 선명한 '디지털 컬러'..포토프린터/디지털카메라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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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세계에 컬러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자연의 색깔을 디지털로 옮기려는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컬러 혁명은 녹색의 글자로 가득하던 모니터가 화려한 색깔을 표현하는 컬러모니터로 바뀌면서 싹트기 시작했다.
컬러모니터의 등장으로 컴퓨터 사용자들은 컬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1990년대초 대부분의 모니터가 컬러로 바뀌었지만 사용자가 직접 컬러 이미지를 만들 수 없었다.
본격적인 컬러 혁명이 시작된 것은 컬러프린터와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부터.사용자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 프린트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지난 98년 첫선을 보인 포토프린터의 등장은 컬러 혁명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포토프린터는 일반 사진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선명한 인쇄가 가능한 프린터다.
포토프린터 시장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8년말 전체 잉크젯프린터 시장의 6%수준에 불과하던 포토프린터는 다음해 14%로 두 배이상 늘었다.
올해는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컬러 혁명의 또다른 한 축인 디지털카메라는 사용자들이 직접 컬러 이미지를 만들고 조작할 수 있게 해 컬러 혁명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일반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뒤 다시 스캐너로 읽어들이는 불편없이 바로 컴퓨터에 보낼 수 있게 됐다.
디지털카메라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사진기공업협회는 올해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지난해 대비 40%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자료를 내놓았다.
총 판매대수는 지난해 5백9만대에서 올해는 8백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도 지난해 4만대에서 올해는 4배이상 커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국HP 삼성전자 한국엡손 등 관련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포토프린터와 디지털카메라를 내놓고 있다.
컬러 이미지를 만드는 디지털카메라,이것을 선명하게 출력하는 포토프린터.두 박자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디지털 컬러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이다.
컬러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권하는 포토프린터와 디지털카메라 콤비를 살펴본다.
<> 한국HP(데스크젯포토950C와 포토스마트C200) =데스크젯포토950C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고속 포토프린터다.
해상도는 흑백으로 인쇄할 경우 6백DPI,포토전용지를 사용한 컬러인쇄에서는 2천4백x1천2백DPI다.
DPI는 1인치 크기의 정사각형에 들어가는 점의 수를 말하는 것으로 숫자가 클수록 선명하다.
이 제품은 HP의 독자적인 인쇄기술인 "포토 REt 3컬러 레이어링"을 사용해 인쇄할 때 종이에 뿌리는 잉크방울 하나의 크기를 4.3피코리터( pl )로 줄였다.
1피코리터는 1조분의 1리터다.
잉크방울의 크기가 작을수록 선명하게 인쇄할 수 있다.
잉크방울을 내뿜는 노즐수를 기존의 프린터보다 2배이상 많은 4백8개로 늘려 인쇄속도를 높였다.
"컬러스마트"기술로 모니터와 동일한 색깔로 출력할 수 있다.
포토스마트C200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조작이 쉬워 디지털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해상도는 1백만화소.2배 디지털 줌 기능을 갖췄다.
8메가바이트(MB)의 컴팩트 플래시메모리카드를 갖고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1.8인치 크기의 액정화면(LCD)이 달려 있다.
<> 삼성전자(MJC-1100G와 SDC-007 )=MJC-1100G는 일반용지에서도 선명한 출력이 가능한 포토프린터.컬러와 흑백 잉크카트리지를 함께 갖고 있는 2펜 잉크젯프린터다.
해상도는 1천2백x1천2백DPI.흑백일 경우 1분에 8장,컬러는 4장까지 인쇄할 수 있다.
사진처럼 깨끗한 프린트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포토아트기술을 사용했다.
SDC-007은 폴더형으로 디자인이 뛰어난 디지털카메라다.
폴더를 열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1백80도 회전해 자기 자신을 찍을 수도 있다.
해상도는 1백8만화소.PC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장치인 스테이션을 함께 준다.
4MB의 스마트카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최대 45장까지 찍을 수 있다.
6장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 한국엡손(스타일러스870과 포토PC850Z) =스타일러스870은 50만원대의 보급형 포토프린터다.
고품질의 사진 출력이 필요한 전문가는 물론 선명한 인쇄물을 빠른 속도로 출력하고 싶어하는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최대 해상도는 1천4백40x7백20DPI.잉크방울 하나의 크기는 4피코리터다.
인쇄속도도 뛰어난 편이다.
흑백은 1분에 9.1장,컬러의 경우 8.8장까지 가능하다.
잉크방울의 크기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가변형분사( Variable-Sized Droplet )기술을 이용,인쇄속도와 품질을 크게 높였다.
스마트 칩( Smart Chip )이 내장돼 있어 잉크카트리지에 남은 잉크의 양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6색 퀵드라이 잉크와 엡손의 고급 광택 사진용지를 사용하면 최대 10년까지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포토PC850Z는 3백만화소의 고급 디지털카메라다.
3배 광학줌과 2배 디지털줌으로 최대 6배줌이 가능하다.
엡손의 스타일러스 프린터에 바로 연결할 수 있어 컴퓨터로 사진을 옮기지 않고 직접 인쇄할 수 있다.
8MB의 스마트카드가 들어있으며 최대 1백20장까지 찍을 수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자연의 색깔을 디지털로 옮기려는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컬러 혁명은 녹색의 글자로 가득하던 모니터가 화려한 색깔을 표현하는 컬러모니터로 바뀌면서 싹트기 시작했다.
컬러모니터의 등장으로 컴퓨터 사용자들은 컬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1990년대초 대부분의 모니터가 컬러로 바뀌었지만 사용자가 직접 컬러 이미지를 만들 수 없었다.
본격적인 컬러 혁명이 시작된 것은 컬러프린터와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부터.사용자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 프린트까지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지난 98년 첫선을 보인 포토프린터의 등장은 컬러 혁명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포토프린터는 일반 사진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선명한 인쇄가 가능한 프린터다.
포토프린터 시장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8년말 전체 잉크젯프린터 시장의 6%수준에 불과하던 포토프린터는 다음해 14%로 두 배이상 늘었다.
올해는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컬러 혁명의 또다른 한 축인 디지털카메라는 사용자들이 직접 컬러 이미지를 만들고 조작할 수 있게 해 컬러 혁명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일반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뒤 다시 스캐너로 읽어들이는 불편없이 바로 컴퓨터에 보낼 수 있게 됐다.
디지털카메라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사진기공업협회는 올해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지난해 대비 40%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자료를 내놓았다.
총 판매대수는 지난해 5백9만대에서 올해는 8백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도 지난해 4만대에서 올해는 4배이상 커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국HP 삼성전자 한국엡손 등 관련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포토프린터와 디지털카메라를 내놓고 있다.
컬러 이미지를 만드는 디지털카메라,이것을 선명하게 출력하는 포토프린터.두 박자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디지털 컬러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이다.
컬러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권하는 포토프린터와 디지털카메라 콤비를 살펴본다.
<> 한국HP(데스크젯포토950C와 포토스마트C200) =데스크젯포토950C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고속 포토프린터다.
해상도는 흑백으로 인쇄할 경우 6백DPI,포토전용지를 사용한 컬러인쇄에서는 2천4백x1천2백DPI다.
DPI는 1인치 크기의 정사각형에 들어가는 점의 수를 말하는 것으로 숫자가 클수록 선명하다.
이 제품은 HP의 독자적인 인쇄기술인 "포토 REt 3컬러 레이어링"을 사용해 인쇄할 때 종이에 뿌리는 잉크방울 하나의 크기를 4.3피코리터( pl )로 줄였다.
1피코리터는 1조분의 1리터다.
잉크방울의 크기가 작을수록 선명하게 인쇄할 수 있다.
잉크방울을 내뿜는 노즐수를 기존의 프린터보다 2배이상 많은 4백8개로 늘려 인쇄속도를 높였다.
"컬러스마트"기술로 모니터와 동일한 색깔로 출력할 수 있다.
포토스마트C200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조작이 쉬워 디지털카메라를 처음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해상도는 1백만화소.2배 디지털 줌 기능을 갖췄다.
8메가바이트(MB)의 컴팩트 플래시메모리카드를 갖고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1.8인치 크기의 액정화면(LCD)이 달려 있다.
<> 삼성전자(MJC-1100G와 SDC-007 )=MJC-1100G는 일반용지에서도 선명한 출력이 가능한 포토프린터.컬러와 흑백 잉크카트리지를 함께 갖고 있는 2펜 잉크젯프린터다.
해상도는 1천2백x1천2백DPI.흑백일 경우 1분에 8장,컬러는 4장까지 인쇄할 수 있다.
사진처럼 깨끗한 프린트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포토아트기술을 사용했다.
SDC-007은 폴더형으로 디자인이 뛰어난 디지털카메라다.
폴더를 열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1백80도 회전해 자기 자신을 찍을 수도 있다.
해상도는 1백8만화소.PC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장치인 스테이션을 함께 준다.
4MB의 스마트카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최대 45장까지 찍을 수 있다.
6장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 한국엡손(스타일러스870과 포토PC850Z) =스타일러스870은 50만원대의 보급형 포토프린터다.
고품질의 사진 출력이 필요한 전문가는 물론 선명한 인쇄물을 빠른 속도로 출력하고 싶어하는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최대 해상도는 1천4백40x7백20DPI.잉크방울 하나의 크기는 4피코리터다.
인쇄속도도 뛰어난 편이다.
흑백은 1분에 9.1장,컬러의 경우 8.8장까지 가능하다.
잉크방울의 크기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가변형분사( Variable-Sized Droplet )기술을 이용,인쇄속도와 품질을 크게 높였다.
스마트 칩( Smart Chip )이 내장돼 있어 잉크카트리지에 남은 잉크의 양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6색 퀵드라이 잉크와 엡손의 고급 광택 사진용지를 사용하면 최대 10년까지 색깔이 변하지 않는다.
포토PC850Z는 3백만화소의 고급 디지털카메라다.
3배 광학줌과 2배 디지털줌으로 최대 6배줌이 가능하다.
엡손의 스타일러스 프린터에 바로 연결할 수 있어 컴퓨터로 사진을 옮기지 않고 직접 인쇄할 수 있다.
8MB의 스마트카드가 들어있으며 최대 1백20장까지 찍을 수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