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씨앤티는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 연구인력들이 많습니다.

국내 최고의 금융권 SI업체라는 명성은 뛰어난 인력과 기술력,그리고 오랜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서용석 유니씨앤티 사장은 "최근의 벤처 버블론은 신기술 개발보다는 아이디어만으로 창업된 기업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라며 "유니씨앤티는 지난 14년간 금융권 정보화라는 외길을 걸어온 만큼 탄탄한 기술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씨앤티가 지금까지 시스템을 구축해준 업체는 50여개사가 넘는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증권회사 직원들이 망원경을 갖고 시세판을 쳐다보던 80년대 중반에 시세조회를 할 수 있는 컴퓨터 단말기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며 "지금 같은 벤처기업 바람이 당시에 불었다면 유니씨앤티 역시 놀라운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 사장은 지난 80년 한양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동산토건(현 두산건설)에 입사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83년엔 퇴사후 유니시스템을 설립해 애플컴퓨터의 판매에 나섰으며 컴퓨터학원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나서는 등 줄곧 컴퓨터와 살아온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유닉스 컴퓨터가 본격 보급되던 90년대 초반 이를 다루는 우리 기술력에 반한 IBM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요청에 비즈니스 파트너가 됐습니다.

대형 컴퓨터를 다루는 기술력은 최근에도 우리를 따라올 회사가 거의 없다고 자신합니다" 유니씨앤티는 4월 중순 코스닥위원회의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해 상반기중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서 사장은 이번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유니씨앤티가 기업들의 온라인 사업을 지원하는 "종합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 공급업체"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또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기업의 이익을 투자자와 사회에 적극 환원하는 주주중심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