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CBS방송 골프해설가 ''메리 매코드 10가지 조언'' >

게리 매코드(52.미).

미국PGA투어에서 22년 활약하다가 지금은 미CBS의 골프해설가로 활동중이다.

그는 약 20명의 프로들에게도 코치를 해주고 있으며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으로 나온 골프영화 "틴컵"에서 기술자문을 맡기도 했다.

그런 매코드가 자신의 경험과 아마추어들의 스윙을 보고 느낀 점을 모아 "평생 간직해야 할 10가지 조언"을 제시했다.

"내 조언을 듣고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당부다.

<> 충분한 클럽을 잡으라 :아마추어들은 대부분 어프로치샷이 짧다.

잘 맞았어도 겨우 그린앞에 가는 상황도 많다.

80%의 힘으로 스윙했을때 목표까지 갈수 있게끔 클럽을 충분히 긴 것으로 택하라.

<> 할수만 있으면 퍼팅으로 하라 :그린주변에서는 가능하면 로프트가 작은 클럽을 쓰는 것이 좋다.

따라서 퍼터로 처리할수 있다면 언제든지 퍼팅을 해야 한다.

<> 머리는 고정시켜라 :전혀 움직이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조금만 움직이라는 것이다.

긴 클럽을 사용할때 머리를 많이 움직이는데 많은 실수가 나온다.

<> 유머감각을 가져라 :다른 모든 것이 실패했어도 유머감각만 있으면 살아남을수 있는 길이 있다.

<> 여유가 있을 때에만 내기를 하라 :지불능력 이상으로 내기를 하면 문제가 생길수 있다.

나는 내기를 하더라도 호주머니에 10달러는 남겨둔다.

<> 바람불땐 낮은 볼을 치라 :맞바람이 부는데도 평상시와 같은 샷을 해 실패를 하는 골퍼가 많다.

그때는 낮은 구질을 구사해야 한다.

<> 레슨을 받으라 :골프를 정말 즐기려고 마음먹은 골퍼라면 몇가지 레슨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궤도위에서 출발할수 있다.

<> 배우자에게 레슨을 하지말라 :배우자에게 레슨하다가 자칫 불화를 일으킬수 있다.

레슨을 받으려면 일정액을 투자한다는 각오가 돼있어야 한다.

<> 티박스에서는 티업하고 치라 :티업이 적법한 곳(티잉그라운드)에서는 항상 티업하고 쳐라.

골프는 볼이 공중에 떠있을때 더 재미있다.

<> 실수를 한뒤 자책하지 말라 :실수가 나오면 한 템포 쉬어라.

골프는 자신을 탓하지 않더라도 어려운 게임이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