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영화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컬트영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예술영화TV(채널37 )는 5월 1일부터 한달동안 매주 월.화. 수 오후10시(금.토.일 오전8시 재방)에 "컬트무비 컬렉션"을 방영한다.

뤽 베송의 "니키타"(1일),마틴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3일),"델리카트슨 사람들"(17일) 등 컬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업적으로 성공한 작품들 뿐 아니라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영화 등 총15편의 컬트영화가 줄을 잇는다.

유명 감독이나 스타들의 초기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이 24세에 제작한 "디멘시아"(16일),로만 폴란스키가 메가폰을 잡고 카트린느 드뇌브가 주연한 "리펄션"(23일),프랑수아즈 도레악에게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의 영예를 안겨준 "궁지"(31) 등이 대표적.

컬트영화 마니아들에게는 국내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템페스트"(2일)는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데릭 자만 감독이 각색했다.

"다크 스타"(9일)는 지난해에 작고한 거장 스탠리 큐브릭의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패러디한 작품.

이밖에 "포에버 모차르트"(15일) "지배계급"(22일)"지난 여름 갑자기"(24일) "호수의 기사 렌슬롯"(29일) "일곱가지 죄"(30일) 등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