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창업한 벤처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동시에 하는 회사가 등장했다.

벤처웨어(대표 전규림)는 인하대 임병훈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20여개 대학 마케팅 교수들이 주주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직접투자에서 자문까지 하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www.ventureware.net)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벤처창업에서부터 코스닥 등록까지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사항은 분야별로 자문단을 구성해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문단은 법률 세무 시장조사 등 일반적인 경영부문에서부터 전문적인 지식을 전해주는 기술적 부문까지 도와줄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3~4개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터넷 비즈니스와 전자상거래 동호회들의 연합체인 e비즈그룹 KVC(대학생 창업연구회) 등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규림 사장은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키 위해 올 가을에 대학생 벤처박람회 "캠퍼스 2000"을 열 계획"이라며 "이 박람회에 대한 참가설명회를 오는 5월20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02)2009-3010

길덕 기자 duk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