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뇌.심혈관 질환등 작업과 관련된 질병에 걸린 근로자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99년에 발생한 뇌.심혈관 질환자는 6백28명으로 98년(4백36명)보다 44% 늘어났다고 26일 발표했다.

경견완장해(목과 어깨,팔 부이에서 손가락 끝까지 이르기까지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등 신체부담 작업으로 인한 질환자는 1백24명으로 98년(72명)에 비해 72.2% 증가했다.

이처럼 작업관련성 질환이 급증한 것은 IMF사태이후 과로와 스트레스 요인이 늘어난데다 산재보상 인정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9년도 재해율도 0.74%로 98년(0.68%)보다 0.06% 포인트 상승했다.